박태영(朴泰榮) 전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일본순방단은 지난달 26일 출국, 3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고치·효고현 등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성공적인 해외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순방단은 도정사상 최고인 6건에 1740억원에 이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잠재투자가 38명을 발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잠재투자가엔 일본 대기업 미쓰이 상사 등 향후 투자가 유력시되는 조선산업분야 6개사를 비롯해 관광분야 9개사, 부품·소재산업 8개사, 화학분야 5개사 등이 포함돼있다.

특히 10년이상 지속된 일본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된 두차례의 투자설명회에서 200여명의 일본기업인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6건에 1억4500만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는 또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에서 도쿄 820만달러, 오사카에서 31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도지사가 수출업체와 바이어간 수출계약서에 입회 서명함으로써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바이어들에게 신뢰감을 주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관광교류면에서도 큰 성과가 따랐다.

한일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한일친구회 강성재 회장과 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매년 3000여명의 일본관광객의 전남유치를 위한 지원방안을 합의한데 이어 수학여행단 2000여명 유치, 고치현과 효고현간 관광·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관광입도 실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도는 또 중국 상해에 이어 일본 오사카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일본기업인 및 교포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와 관광홍보, 농수산물 시장개척 등에 있어 일본지자체와 교류협력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성있게 운용함으로써 향후 투자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