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문화교육도시 사업의 하나로 아이들의 영재성을 발현시켜주는 학교를 열겠다고 약속했었다. 전주시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KAIST와의 협약 등 준비를 1년 동안 마치고 이달부터 주말 문화영재캠프를 개설한다.
오는 14~15일 모의 캠프를 연 뒤, 21~22일 첫 기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초등 4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강좌를 계속한다. 수강생은 매기 100명. 시교육청과 참가학교를 선정, 해당학교 4년생 전원이 교육에 참가토록 할 예정이다.
“영재교육의 대중화를 위한 것으로 국내 지자체로서는 처음입니다. 지식·감성·인성·창의성을 비롯, 리더십과 학습의욕도 기를 겁니다.”(이규창 정보영상진흥원장)
캠프에서 아이들은 전문교사들의 지도로 16시간 동안 기자재와 소품을 곁들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상징물과 기호로 색깔에 대한 지식을 습득, 의상 악세사리 소품 등에 적용해본다. 자동차를 컴퓨터로 디자인해보고, 로봇 원리를 익히면서 각종 캐릭터도 구상한다. 미래의 자기모습을 그린 뒤 목표 달성을 위한 자기관리법도 배운다. 블럭으로 한옥도 만들고 게임을 통해 지식과 함께 동심도 기른다.
전주 영상진흥원은 지난 한 달 동안 KAIST아트&사이언스, 한국영재학회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전문교사 35명에 대한 사전 교육도 마쳤다. 권혁수 주말캠프 교장은 “올해는 2400명, 내년 이후엔 매년 1만명씩 참가 학생을 받으며, 캠프수료 학생들이 계속 학습할 수 있도록 사이버 영재학교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