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진재 최고위원은 2일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화물연대
파업사태, 전교조 문제 해결에 관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막후
조정자로 나서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 회의에서 문 수석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노동자를 위한 연대'의 홈페이지를 보면 문 수석은 올 3월까지
(이 조직의) 공동대표이자 고문변호사로 일했다"며 "이 연대의
회원노조로 전교조 부산지부, 전국운송하역노조가 포함돼 있어 문 수석이
아무리 순수한 마음으로 중재에 나섰다 해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
아닌가 하는 걱정과 위험이 앞선다"고 했다. 그는 "문 수석의 노사문제
개입으로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기를 바란다"며 "6월국회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했다.

문 수석은 "화물연대 문제 등에 있어 노조를 설득하긴 했지만 타결안을
직접 만들지 않았다. 그간 나의 구체적 역할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나섰다'고만 보도돼 잘못 인식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