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최고의 달을 보냈다. 5월 한달동안 27경기서 18승9패, 승률 6할6푼7리로 당당히 선두에 나섰다.

5월 31일 현재 27승1무 17패. 2위 삼성(27승2무15패)에 2게임 앞섰다. 창단 후 처음있는 경사다.


성적만큼 선수들의 월급봉투도 두둑해졌다. 시즌전 월별 순위에 따른 구단의 메리트 약속에 따
라 1억2000만원을 챙겼다.

구단에서는 월별 순위에 따라 1위일 경우 1억2000만원, 2위 9000만원, 3위 7000만원, 4위 5000만원의 성과급을 책정했었다. 이에 따라 4월에 4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총 1억7000만원의 가욋돈이 선수들에게 들어갔다. 메리트는 1군 엔트리에 든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ABC 3등급으로 나눠 지급된다.

힘들었던 한달이다. 상대팀의 견제도 만만치 않았고 부상선수도 속출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LG전에서는 주포 디아즈가 왼쪽 복숭아뼈 위에 금이 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하지만 '나'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이겨냈다.

조범현 감독은 "우리팀의 힘은 팀워크다. 선수들이 개인의 성적보다 팀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누구 하나의 힘으로 움직이지 않고 26명 전체의 힘으로 움직인다'고 대견해 한다.

이제 시즌의 30%가 지난 시점. 지금까지의 시간보다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젊은 비룡 SK가 지금의 순위를 지킬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지금의 SK는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스포츠조선 신보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