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29일 처음으로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위생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전
11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전역(홍콩 제외)에서
사스 신규 환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사스가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국가여행국은 지난 4월 초
내려진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지역 여행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29일 밝혔다. 베이징시도 이날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준비기를 거친
다음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들과 함께 관광 진흥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사스 방역 총책임자인 우이(吳儀) 부총리 겸 위생부장은 사스
방역 투쟁이 여전히 결정적인 순간에 처해있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북경=여시동특파원 sdye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