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했던 나머지 비지정 문화재 3점도 회수됐다.
이로써 국보 제247호 공주의당금동보살입상(公州儀堂金銅菩薩立像) 등
잃어버렸던 문화재 4점이 사건 발생 15일 만에 모두 되돌아왔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30일 오전 1시30분쯤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호남고속도로 유성IC 인근 비상전화 부스 뒤에서 조선시대
분청사기인화문접시, 고려시대 청자상감포류문대접 및
청자상감국화문고배형기 등 문화재 3점을 회수했다.

이들 문화재를 갖고 도피 중이던 사건 용의자 박모(37)씨는 이날
0시30분쯤 공주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문화재의 위치를 알려왔으며, 이에
경찰은 종이가방 안에 수건과 비닐 팩, 은박지 등으로 싸여 있는
문화재를 찾아냈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의 자수 권유에 "2~3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임모(31), 손모(36)씨 등 5명을 구속했으며 범행을
사주한 배후 인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