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쿄에 입성, 첫 훈련을 한 태극전사들은 30일 역시 오후 격전지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1차례 연습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전날 일본축구협회측의 준비 소홀로 숙소인 도쿄미야코호텔의 점심식사 제공이 늦어지는 바람에 오후 7시30분이 넘어서야 훈련이 끝난 대표팀은 이동에 따른 피로를 씻기 위해 이날 오전 내내 휴식을 취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잠으로 휴식을 대신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 패싱게임 등을 실시했으며 결전에 대비, 파트별로 전술을 재점검했다. 최용수는 변함없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안정환 차두리 김남일 등도 신중하게 훈련에 임하며 일본전을 준비했다. 한국대표팀을 맡아 여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코엘류 감독은 이번 경기가 적잖이 신경쓰이는지 시종 그라운드 한가운데 서서 목청을 돋워가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지난 27일 후쿠시마의 J-빌리지에서 합숙훈련을 해 온 일본대표팀은 29일 오후 도쿄로 이동했으며, 역시 이날 오후 국립경기장에서 한 차례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그동안 치골에 염증이 생겨 개인훈련을 해오다 29일 팀훈련에 합류한 스트라이커 나카야마(36.이와타)가 정상훈련을 소화, 한-일전 선발 출전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
○…지코 일본 감독이 한국전 요주의 인물로 안정환을 지목했다. 지코 감독은 29일 후쿠시마의 J-빌리지에서 실시한 자체 청백전에서 "한국은 원톱이니 처진 스트라이커로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는 안정환을 이나모토와 나카타 코지가 잡으면 된다"며 안정환을 무력화시킬 계획을 재점검했다.
○…'차붐 주니어' 차두리(23.빌레펠트)의 닉네임이 '아우토반(Autobahn)'으로 결정됐다. 차두리의 에이전트인 포르투나2002는 지난 13일부터 차두리의 닉네임을 공모한 결과 아우토반이 1등으로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