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자 프로골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루키 훈련을 성실하게 마친 신예 나미예(19·쌈지스포츠)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9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나미예는 3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박소영(27·하이트)과 이선화(17·CJ)는7언더파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나미예는 전반 7개 홀에서 파 행진만 하다가 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1(파5)·13(파4)·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9언더파까지 내달렸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나미예가 늦게 발동이 걸린 반면 박소영은 10번홀(파5)까지 6개의 버디를 잡아내 10언더파 선두로 뛰쳐나갔다가 13번홀(파4) 이후 3개의 보기로 주저앉았다.
작년 상금왕 이미나(22)가 3타를 더 줄여 공동 6위(4언더파)로 조금 올라섰고 돌풍의 아마추어 지은희(17)는 1오버파로 주춤, 공동 20위(1언더파)로 내려갔다. 정일미(31·한솔)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3개나 적어 넣으며 3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37위(1오버파)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