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슈터' 김 훈(30)이 SK 빅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안양 SBS와의 우선 협상이 결렬된 FA 김 훈을 대상으로 타구단으로부터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SK 빅스가 계약 기간 4년에 연봉 1억6000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김훈에 대해 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은 인천 SK가 유일하기 때문에 그는 인천 SK와 무조건 계약해야 한다.
이로써 SK 빅스는 김 훈을 '3점슛왕' 문경은과 함께 '쌍포'로 활용할 수 있어 막강한 외곽 공격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서울 삼성 소속이던 김희선(30)은 SBS행이 유력하다.
김희선에 대해서는 전주 KCC(5년ㆍ1억4000만원)와 SBS(4년ㆍ1억3500만원) 등 두 팀이 의향서를 냈다.
조건은 KCC가 좋지만 김희선 본인이 "경기에 많이 출전하고 싶다"며 "SBS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대구 동양과 우선 협상이 결렬됐던 위성우(32)는 울산 모비스(2년ㆍ8500만원)로, 인천 SK와 합의를 못이룬 정재헌(30)은 SK 나이츠(2년ㆍ7000만원)로, 창원 LG를 떠난 표필상(35)은 삼성(1년ㆍ4천500만원)으로 각각 팀을 옮겼다.
( 스포츠조선 장원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