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농구 FA시장을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됐던 김병철, 양경민 등 FA 최
대어 4명의 진로가 소속팀 잔류로 확정된 가운데 아직까지 그 여진은 남아있다. FA 시장에서 준척급으로 알려진 SK나이츠 석주일과 SK빅스 이은호, 정재헌의 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

지난시즌 연봉 8500만원을 받았던 석주일은 5년간 1억2000만원 이상의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SK나이츠는 3년간 1억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형제가인 SK빅스의 처지는 더욱 곤란하다. 튼실한 포워드였던 정재헌과는 계약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

또 한명의 백업센터인 이은호(28)는 1억6000만원 이상의 5년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매각문제로 어수선한 SK빅스 구단 입장에선 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하고 있다.

이은호가 아직 젊어 5년의 계약기간에는 문제가 없지만 1억1000만원 이상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