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6만명 이상, 봉사활동시간 30시간 이상, 자원봉사단체 300개 이상을 확보해 울산을 자원봉사의 도시로 만들자.”

울산시가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 일상화(日常化)’를 위해 내건 ‘자원봉사 3배가 운동’의 목표다. 울산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에 범시민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지역특수시책사업으로 신청, 올해 1억2300만원의 교부금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또 범시민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수축구경기장 호반광장에서 자원봉사박람회를 갖는다. 자원봉사단체와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 이 행사에는 울산지역 의료, 소방, 수지침, 이·미용 등 11개 분야 전문자원봉사단이 참가해 시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 시연회를 직접 펼쳐 보인다.

또 자원봉사자 173명이 장애인 나들이 도우미로 나서, 장애인 독거노인 110명을 도와 문수구장 호수산책로를 함께 거니는 행사도 마련된다.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등 7쌍을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도 마련돼,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게 된다.

또한 울산시로부터 공익활동지원단체로 선정된 울산지역 57개 자원봉사단체들이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는 취지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인증서도 수여된다. 이와함께 66가족 237명이 가족자원봉사단 창단식을 갖고, “생활주변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한다.

이날 행사는 이밖에도 남구 야음 2동 새마을부녀회의 ‘재활용품 나눔’, 현대자동차 여사원회의 ‘사랑의 사탕 나눔’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고, 부채춤, 에어로빅, 삼고무 등 축하공연과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앞서 울산시가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한 지난 3~9일까지 울산지역 62개 자원봉사단체에서 2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사회복지시설 청소와 빨래, 장애인 돌보기, 거리교통질서, 환경정비, 꽃길 가꾸기, 경로잔치, 독거노인 밑반찬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