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함께 어우러지는 것입니다. 문화예술인은 물론 일반 주민도 널리 참여하는 현장 속의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중구문화원 조성남(趙聖南·49· 사진 ) 원장은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면서 「대전의 대표문화원」이란 위상을 되찾도록 열심히 일할 각오』라고 밝혔다.
『올해가 중구문화원 설립 50주년이었고 이전 이름이 「대전문화원」이었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중구문화원은 대전 문화의 중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뿌리가 깊은 만큼 저력도 크지요.』
조 원장은 『주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준다면 훌륭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를 활용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길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부강한 나라보다는 문화국가로 불리기를 바란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이 늘 가슴에 와 닿는다』며 『문화를 통해 대전이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화적인 뿌리가 강해야 훌륭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가칭 「중구문화원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의 후원회 결성을 추진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중도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한 조 원장은 1989~1992년 문화부장을 지낸 것을 비롯, 25년동안의 언론 경력 중 상당 기간을 문화부 기자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