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하는 특별기획전인 ‘울릉도 독도 아리랑’ 이 내달 한 달간 영남대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영남대 박물관이 주최하고 독도박물관 및 서울대 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며, 경북도와 대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울릉도·독도 특별전’은 내달 1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신용하(愼鏞廈·66·전 서울대) 교수의 ‘독도, 보배로운 한국영토’라는 초청강연으로 문을 연다.
박물관 1층에 마련된 특별전시관에는 1920년대 후반 일본인들의 울릉도에 대한 관심과 식민지지배담론을 정당화하는 관학(官學)아카데미즘을 여실히 보여주는 유리원판 사진(도리이 류조(鳥居龍藏)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과 울릉도 주민들로부터 직접 수집한 생생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옛 사진들을 전시한다.
이와함께 울릉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기초로 제작한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70여점의 고고·민속·인류학 관련 유물을 전시, 울릉도와 독도가 단순히 지정학적으로 우리의 영토일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적으로도 한민족 공동체의 터전임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지난해 10월 서울대 박물관이 기획·전시한 ‘역사와 의식, 독도진경’ 그림전이 열린다.
영남대 박물관은 더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전이 열리는 5월 한 달 동안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실을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