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이 자전적 영화에 출연해 줄 것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져 할리우드 스타로 변신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베컴이 아내 빅토리아와 함께 다정하게 산책하는 모습.

잉글랜드의 축구영웅 데이비드 베컴(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스크린에 데뷔할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8일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스타'의 27일자 보도를 인용, '베컴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작사측이 이 영화를 위해 제시한 계약금만 200억원. 영화 출연이 성사될 경우 베컴이 받을 출연료는 수백억원에 달해 웬만한 특급 할리우드 스타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측은 베컴이 미국서도 인기가 높고, 배우로서도 천재적 끼를 발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어 파격적 대우가 가능하다는 것. 특히 이번 영화에는 베컴이 직접 각본을 쓸 뿐만 아니라 주연으로 출연하고, 미국의 대형 방송사 ABC 네트워크도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내 빅토리아가 상대역으로 출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토리는 일곱살 소년 베컴이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인 '보비 찰튼' 주최 축구대회에서 최고득점을 올리며 선수로 데뷔, 축구 스타가 되기까지의 그의 선수인생을 토대로 전개된다.

여기에 베컴이 최근 맨체스터의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이적설이 불거지는 뒷얘기를 포함시키면 빅 히트를 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알리', '베이브 루스', '스페이스 잼(마이클 조던 출연)' 등 스포츠 스타를 소재로 하거나 출연한 영화는 있었지만 자신의 일대기에 직접 출연한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