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의 집중력 부족에 시달리는 롯데가 타선의 색깔을 바꿔 돌파구를 마련한다. 30대 고참 타자들이 줄지어 2군으로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새 얼굴들이 명함을 내밀고 있다.

롯데 백인천 감독은 28일 팀내 최고참인 김응국(37)을 불러 2군행을 통보했다.

팀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진 김응국의 부담을 덜어주고 휴식을 주기 위한 결정.

개막후 17경기에 출전한 김응국은 타율 1할7푼3리(52타수 9안타), 1타점을 기록중이다.

27일에는 '안방마님' 최기문(30)이 왼쪽 무릎 부상과 골반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탱크' 박정태(34)는 지난 18일 이후 2군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외야수 김대익(30)도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 지난주 1군에서 사라졌다. 주장인 박현승(31)만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한화에서 이적해온 조효상(29) 박연수(29), 상무에서 제대해 복귀한 손인호(28),
신인급인 신종길(20) 권오현(25) 등이 고참급들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