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음력 3월25일은 전국 동학농민군이 고부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백산성에 집결한 날. 농민들은 그곳에서 격문을 내걸고 죽창으로 무장, ‘연합 농민군’의 진용을 갖추게 된다. 동학농민혁명이 본격적인 전쟁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백산봉기 109주년(4월26일)을 맞아 부안 백산성과 정읍 일대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오전 10시 백산 봉기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전봉준장군 고택까지 걷기대회를 갖는다. 전봉준 고택~말목장터~만석보유지비~황토재기념관 등 전적지를 답사한 뒤, 학생 글쓰기·그림대회를 개최하고 문화마당을 진행한다.
전주·익산에서는 8시30분 종합경기장과 원광대 앞에서 버스로 출발한다.☎(063)232-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