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올해 파주 LG필립스 LCD공장 유치 이외에도 22개 사로부터 모두 2억 4000여만달러의 외자유치가 성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道)는 올 상반기 6개 사로부터 83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16개 업체로부터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미 지난달 투자액이 100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산되는 LG필립스 파주 LCD공장을 유치해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 투자 의향을 밝히거나 검토하고 있는 기업체는 독일 10곳, 미국 4곳, 일본 2곳, 기타 6곳 등이며, 이 중 6개 업체는 3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국내외 여건상 어려움은 있지만 올해 외자유치액도 작년의 7억 5400만달러에 육박하는 7억달러를 잠정 목표치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2007년까지 외자 유치를 소화할 수 있는 공장 부지 등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업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파격적인 조건에서 부지 임대료를 설정하는 등 적극적 투자 유인책을 펴고 있다.
도는 또 고용효과 등을 고려해 제조업 중심의 외자유치를 추진하던 틀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의 물류센터나 R&D(연구개발)센터 등도 적극 유치키로 했다. 물류단지로는 평택항 배후 지역이, R&D센터로는 판교 지구 등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