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로 돌아갈 수는 없다."
전남 드래곤즈가 '터프가이' 김남일(26ㆍ네덜란드 엑셀시오르)의 '컴백'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전남 박강훈 사무국장은 13일 "김남일의 거취와 관련해 아직 페예노르트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얘기가 온 적이 없다"면서도 "혹시 페예노르트로 이적하지 못하더라도 국내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일 자신이 일단 해외로 진출한 이상 자신이 납득할 때까지 해외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하고 구단으로서도 김남일의 의사를 존중해 줄 필요성을 느낄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의 해외 이적에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박국장은 "비록 엑셀시오르 팀 성적은 좋지 않지만 롭 반 기술이사를 비롯한 페예노르트 구단이 남일이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일이가 현재 팀에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에 비춰 보면 충분히 네덜란드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김남일의 이적에 조심스레 무게를 실었다.
(순천=스포츠조선 김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