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려 우리 손으로 생산한 농산물, 우리가 설득해 제값 받겠습니다.”
전북 김제시 가정주부들이 빨간 조끼를 입고 지역 농산물 홍보도우미로 나선다. 지역 여성농민 및 여성단체회원 100여명이 지난 10일 김제시청에서 창립한 '김제농산물 홍보클럽'.
이들은 틈틈히 특강 등을 통해 김제 농산물에 대한 지식과 마케팅 기술을 습득한 후 서울 등 대도시 특산품 홍보사절로 나선다.
“‘지평선쌀’만 해도 전국품평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으나, 다른 쌀로 둔갑합니다. 백구·용지 포도, 광활 감자, 용지 방울토마토 모두 우수한 특산품이지요.”
이양분(45) 클럽 대표는 “가계를 맡고 있는 주부들이 손잡고 나서면 홍보가 더욱 설득력을 지닐 것”이라며 “농한기 등에 부지런히 배워 어려운 농촌현실을 타개하는 데 작은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