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는 이라크 의약품 보내기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이라크에 민간의료단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에는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시내 병원마다 부상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의약품과 의료진이 절대 부족해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들은 의료진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와 조선일보사는 고통받는 이라크 국민들을 위해
민간의료단을 현지에 파견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각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간호사·의료기사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규합하여, 이동 외과병원 등 현지에서 다양한 민간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조선일보사는 기자가 의료단과 동행해 민간 구호 활동과
전쟁피해 복구 상황 등을 현지에서 독자 여러분께 생생히 전해드릴
것입니다.
민간의료단 이라크 파견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이웃 사랑의 작은
실천입니다.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소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의료단의 활동을 통해 이라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바랍니다.
(대한의사협회·조선일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