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반달곰만 만나면 힘을 쓰는 최상덕(32ㆍ기아)이 9일 두산전서도 신바람을 냈다. 7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개막후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최상덕은 이날 승리로 두산전 4연승, 잠실구장 7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첫승 소감은.
▶앞의 1,2,3번 투수들이 첫 테이프를 잘 끊어줘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좋다.
-시범경기서는 부진했는데.
▶밸런스가 무너졌었다. 정규시즌 시작하기 전에 이틀에 한 번씩 150개 이상의 공을 던지며 연습을 한 것이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됐다. 또 이상윤 수석코치, 조계현 코치, 이케우치 코치 등 세 분이 매달려 잘 지도해 주셨다.
-두산전과 잠실경기에 강한 이유는.
▶잠실구장에 오면 이상하게 컨디션이 좋고 마음이 편안하다. 두산전에 강한 이유는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던진 결과다.
( 잠실=스포츠조선 정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