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응용 감독=시범경기서 부진했지만 시범경기일뿐이다. 새 기분으로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겠다. 젊은 투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기대가 크다. 지난 겨울 훈련량이 많아 자신있다.
▶LG 이광환 감독=산에 오르는 경건한 마음으로 정상에 도전하겠다.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화됐지만, 겨울 동안 착실히 준비했다. 김재현 최향남 김민기 등이 없는 4월이 고비가 될 것 같다.
▶기아 김성한 감독=주위에서는 기아를 삼성과 함께 양강으로 보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100% 만족스러운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는 감독은 없다. 빠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뛰는 야구를 할 생각이다.
▶현대 김재박 감독=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우겠다. 투수력은 크게 보강됐다. 반면 포수 자리가 불안하고, 거포가 부족한 게 고민이다. 새롭게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두산 김인식 감독=힘든 전력으로 출발하는 시즌이다. 무엇보다 우즈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늘 가장 분명했던 사실은 '야구는 붙어봐야 안다'는 진리였다.
▶SK 조범현 감독=시범경기에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비교적 약한 선발 마운드를 중간계투진
과 어떻게 연결시키느냐가 관건이다. 타력은 엇비슷한 선수들이 골고루 있어 얼마든지 해볼만 하다.
▶한화 유승안 감독=올해 목표로 한 4강을 반드시 손에 쥐겠다. 시범경기에서 2위를 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송진우와 정민철의 마운드와 상-하위고른 득점력을 가진 타선에 기대를 걸겠다.
▶롯데 백인천 감독=롯데는 미래의 팀이다.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외적인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올해도 고전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헤쳐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