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네가 필요해."
롯데 박정태(34)가 우여곡절끝에 개막전에 출전한다.
롯데 백인천 감독은 2일 오는 5일 현대와의 수원 개막전에 출전할 박정태를 포함한 엔트리 26명을 확정했다. 박정태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중인 1군에 합류했다.
당초 롯데 코칭스태프는 지난달 31일 개막 엔트리 멤버를 추리면서 박정태와 김영수, 퇴출이 결정된 일본인 투수 모리 가즈마 등에게 2군행을 통보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1,2군 타격 코치의 건의에 따른 것.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공격력 부족을 실감한 롯데 코칭스태프는 타선 강화를 위해 박정태의 조기합류를 결정했다.
박정태는 주로 지명타자나 대타 요원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오른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2루 수비에 아직 무리가 따른다는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지각 합류한 박정태는 오른쪽 어깨통증과 훈련부족, 체력저하 등이 겹쳐 조기귀국을 해야 했다. 이후 송구동작에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시범경기 중반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