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고사동 객사~국민은행 5거리간 ‘걷고 싶은 거리’(830m)에서 이달 중순 이후 매일 오후 1~8시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전주시는 “오거리 공영주차장(202대) 개장에 맞춰 이같이 결정, 상가 및 경찰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빠르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말했다.
시는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한 뒤, 작년 5월까지 32억원을 들여 아스팔트를 블럭으로 교체하고 가로등과 돌의자를 갖추는 등 미관을 개선했으나, 주변 상가의 반대로 월드컵 기간을 제외하곤 차량을 통제하지 못했다.
시는 차량 통제시간 동안 이곳 상가 고객 주차편의를 위해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1시간 이내 이용하면 주차요금을 50% 할인, 상가가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안병수 시 교통과장은 “다수 시민 요구에 부응, 쾌적한 보행환경을 갖추고 시설물 파손을 막기 위한 것으로 상가 대부분이 찬성했다”며 “대형 주차장을 둔 ‘엔떼피아’매장 진입로 90m만은 예외적으로 통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