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직원들은 올해 예산을 계획대로 절약한다면 수당도 지금보다 더 많이 발을 수 있게 된다. 남구청이 예산절약으로 생기는 예산 일부를 직원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

남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인구가 20만이 채 되지 않는 인구에 세수(稅收)마저 시원치 않아 직원들이 시간외 수당을 다른 자치단체보다 20% 정도 덜 받는 불이익을 당해왔다.

남구청은 물품을 공동구매해 단가를 낮추거나 보고서 등의 전자문서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 수의계약제도를 개선하는 일, 각종 설계비용을 하향조정하는 것 등을 예산절약의 방안으로 강구하고 있다. 또 청사내 에너지도 절약하고 대덕문화전당과 청소행정 일부를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이신학(李新學) 남구청장은 『연말에 우수부서와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예산절감한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처우개선비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