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3년 정연호 - "이봉주 뒤 잇겠다."
정연호(3년)는 경기체고 남자팀의 대회 우승을 이끈 1등 공신. 3구간
주자로 출전해 20분17초로 구간신기록을 작성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려
승리의 물꼬를 텄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한 정연호는 광명북중학 2학년 때
슬럼프에 빠져 육상을 그만둘 생각도 했지만 이를 악물고 동계훈련을 한
결과 중3 때 문화부장관기와 KBS전국육상대회 중장거리를 석권해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막판 스피드에 자신이 있지만 지나치게 서둘러 오버페이스 하는 것이
가장 큰 약점.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해 이봉주의 뒤를 잇는 것이
목표다.
▲서울체고 1년 노유연 - "장거리 매달 목표"
“이봉주 오빠처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싶어요.”
서울체고 1학년 노유연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여자 장거리의 기대주.
대회 최대의 난코스로 각 팀 엘리트들이 총출동한 2구간에서 24분47초를
기록, 2~3학년 '언니'들을 모두 따돌리고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고 스피드라는 평이 있을 만큼 빠르고 승부 근성도 갖춘 선수이지만
아직 체력은 보강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노유연에게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은 아직 먼곳의 일. 노유연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중장거리 메달에 도전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올림픽
마라톤은 그 이후에 꿈꾸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