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강촨(曹剛川·68) 신임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연령도 궈보슝보다 7세 위이고, 군 입대도 궈보슝보다 7년 앞서
했으나 군내서열은 궈보슝보다 아래인 4위이다. 군 장비의 현대화를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장비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제16차 중국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정치국원으로 선출됐으며, 1998년에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허난성(河南省) 우강(舞鋼) 사람으로, 한국전쟁이 종전된 다음 해에
19세로 군에 입대한 뒤 소련 포병군사기술학교에 유학했다. 계급은
궈보슝과 같은 상장이며, 난징(南京)에 있는 제3포병기계기술학교와
제1군 기계기술학교도 거쳤다. 다롄(大連)에 있는 해방군 러시아어
학교도 다녔다. 1963년 이후 군 장비 현대화를 다루는 분야에서
일해왔으며, 중앙군사위원회 군수품 무역사무실 주임에 근무한 경험도
있다. 1992년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1999년 국방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을
거쳐 1998년 군 총장비부장으로 선출됐다.
중국공산당에는 21세 때인 1956년 입당했다. 작년 16차 당대회에서 당
정치국원으로 선출됐다. 그의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선출안에
2900여명의 인민대표들 가운데 14명이 반대하고 19명이 기권해서, 가장
많은 반대표를 받기도 했다.
(北京=朴勝俊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