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명의 '뉴 페이스'들이 올시즌 K-리그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저마다 개성은 각양각생이지만 오직 신인다운 패기 하나로 무장한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신인왕 타이틀이다.

11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2003년 최고 새내기로 떠오를 그는 누구일까.

준비된 신인왕? 바로 나!

지난 92년 신인왕을 거머쥔 프로 12년차 신태용(33ㆍ성남)에서 네덜란드리그를 누비는 2002년 신인왕 이천수(24ㆍ울산)까지 역대 신인왕들의 면모는 쟁쟁하다.

올해는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의 간판 스타 정조국(19ㆍ안양)과 최성국(20ㆍ울산)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계약금 3억원-연봉 2000만원의 신인 최고 대우로 입단한 정조국과 최성국은 벌써부터 올시즌 판도를 뒤흔들 '대어'로 꼽히고 있다

신인 맞습니다. 맞고요.

상무를 제외한 11개 구단 중 안양이 가장 많은 13명의 신인을 영입했다. 전북 포항 부산(이상 12명)이 나란히 뒤를 이었고, 대전은 단 2명만을 보강했다.

현대미포조선 출신의 주승진(28ㆍ대전)은 75년 3월생으로 올새 신인중 최고령이고, 88년 1월생인 고명진(15ㆍ안양)은 최연소 신인으로 등록됐다.

대구 FC는 대졸 신인(7명)과 실업 출신(4명)이 베스트11의 주축을 이룰 예정이며, 고졸 신인은 한 명도 없다.

청소년대표 출신의 남구 웅(19ㆍ수원)은 남궁 도(21ㆍ전북)와 '형제 맞대결'이 기대돼 주목을 끈다.

( 스포츠조선 곽승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