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녀의 평균수명은 여성이 남성보다 5~8년 오래 사는 걸로
집계된다. 특히 서구에서 100세를 넘긴 사람들의 성비는 남자 1명당 여자
5명 정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밤 10시) 은 남성 장수의
비밀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세계 장수학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인 이탈리아
사르데냐 실라누스 지역을 취재했다. 인구 2500명의 작은 마을에 100세
이상 노인이 5명. 실라누스는 남녀의 평균수명이 비슷한 곳이기도 하다.

▲보청견 훈련학교인 '이삭 도우미 개학교'에선 청각장애인들의 귀를
대신하는 보청견들의 수업이 한창이다. KBS 1TV '현장르포
제3지대'(밤 12시) 는 '멍멍, 귀가 되어 드릴게요' 편을 방송한다.
청각장애인들을 돕는 개들은 초인종, 알람시계, 주전자, 압력밥솥 등
온갖 소리에 반응하는 훈련을 받는다. 어느날 가족 5명 중 넷이
청각장애인인 변은정씨가 학교에 찾아왔다. 은정씨의 별명은
'지각대장'. 알람 소리를 듣고 잠을 깨워줄 보청견과 만날 생각에
은정씨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EBS TV '자연 다큐멘터리―아프리카 정글의 비밀'(밤 10시) 은 버섯을
먹는 무엘레리와 나무를 먹고 사는 나스티, 두가지 종류의 흰 개미를
소개한다. 흰 개미는 보금자리를 땅 속에 짓지 않고 지상으로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다. 무엘레리의 둥지는 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공장'과도
같다. 여왕개미는 해마다 몸을 불려가며 3초당 한개 꼴로 알을 낳는다.
나스티 흰개미는 죽거나 썩은 나무에서만 번식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안방에선 홈쇼핑 모델과 재연 프로그램 연기자로
활동하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MBC TV '심야스페셜―파란
눈의 연예인'(밤 12시25분) 은 3부작 가운데 둘째편 '이방인들의
무대'다. '연예인 비자'로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은 연간 6000여명.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활동은 70∼80%가 불법이다.
노동법과 이민국법, 방송출연시 계약조항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 본의
아니게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