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역별로 전략산업이 선정돼 각 지방도시가 '산업수도'로
육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신행정수도 건설, 지방분권 등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별 산업육성정책을 담은 '신(新)국토관리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방자치단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구체적인 계획과 재원조달방안을 마련,
확정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지방 도시별로 전략산업을 선정,
지방대학을 연구개발(R&D)센터화하고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도 추진한다고
했다.

부산·경남권은 부산신항 주변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연계한 환태평양권
국제해양 물류수도로, 광주·목포권은 광(光)산업과 디자인산업 중심의
문화수도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 섬유공단과 포항제철이 있는
대구·포항권은 섬유패션 및 철강·신소재산업의 수도로, 강원동해안권은
국제관광휴양 수도로 개발된다. 충청 아산만 일대는 수도권
산업·물류기능의 분산거점으로, 군산·장항은 기계·자동차부품,
광양·진주는 물류·항공산업 중심지로 각각 육성된다. 이에 대해 건교부
박상규 국토정책과장은 "지역별 산업특화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