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작년 말부터 석 달 가량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354건, 1739명을 검거, 이 중 3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 보면 총기 이용 밀렵(12명 구속), 독극물·엽구 이용(8명
구속), 야생동물 가공·판매 건강원 적발 등 기타(7명 구속), 밀거래
사범(3명 구속), 밀렵목적 총기휴대 배회(1명 구속) 등이다.
또 이 기간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야생동물 1385마리와 덫·올무 등
불법엽구 1802개를 압수했다.
정모(46)씨는 지난 1월 전남 고흥군 간척지에서 공기총을 이용해
천연기념물 201호 고니 두 마리를 불법포획한 혐의로, 강모(48)씨는
제주시 해안동 목장 부근에서 엽총으로 야생노루 한 마리를 포획한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