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일부 단체들이 주도하고 TV방송을 비롯한 친여 매체들이
부추기고 있는 이른바 '안티조선 운동', 즉 '반(反) 조선일보
운동'에 대해 공감하는 국민은 5명 중 1명 정도였지만, 나머지 대다수인
80% 가량은 이에 공감하지 않거나 관심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일부 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조선일보 구독거부 등
조선일보에 반대하는 '안티조선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50.1%가 아예 '안티조선 운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안티조선 운동을 알고 있는 경우에도 이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지 않는다'(28.2%)가 '공감한다'(21.4%)에 비해 더 많았다.
'안티조선 운동'에 동조하지 않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계층은 50대
이상(90.1%)과 40대(83.1%) 등 중장년층에서 대부분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20대(74.1%)와 30대(64.4%)에서도 다수였다. 지난 2001년 정권의
대대적인 언론사 세무조사와 더불어 일부 단체에서 조선일보를
일방적으로 매도해왔으나, '안티조선 운동'에 대한 공감하는 사람은
소수에 머물러 '안티조선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는 일부 주장은
'선동'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洪永林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