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PSV의 미래!'

히딩크 감독이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지성(22ㆍPSV 아인트호벤)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표시했다. 히딩크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은 나름대로 컨디션 조절을 잘 해결해나가고 있으며 최근 많은 발전이 있었다"면서 "그의 상태에 대해 나 역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현재의 베스트 11에서 반드시 박지성으로 바꿔야 할 만큼 취약한 포지션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팀이 계속 이기면 베스트 11에서 뺄 만한 선수를 찾기 힘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박지성에게 이번 시즌은 적응기이자 휴식기이며 그에게는 PSV와 함께할 밝은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연속된 경기출전으로 혹사됐던 박지성에게 올시즌까지 충분한 회복시간을 준 후 다음시즌부터 완전한 베스트 멤버로 기용하겠다는 복안을 내비친 것.


또 올시즌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경기에서건 전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가 팀에
꼭 필요하기 마련"이라면서 "올시즌에는 박지성을 주로 후반전에 기용해 팀 공격에 가속도를 붙이는 카드로 쓰겠다"고 밝혀 박지성을 PSV의 '비밀병기'로 활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히딩크 감독은 "현재 진행중인 특별 프로그램에 박지성이 잘 따라와주고 있다"면서 "지금처럼만 계속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6일 벌어지는 SC 헤렌펜과의 암스텔컵 8강전 홈경기에 박지성을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서도 박지성은 일단 후반 교체멤버로 뛸 것이 유력하다.

< 아인트호벤(네덜란드)=스포츠조선 추연구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