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시지가(公示地價)가 작년에 비해 평균 13.7% 상승했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3가 29의6 보건약국 부지는 평당 3600만원으로 작년에 이어 가장 비싼 땅이었으며, 연천군 왕징면 고잔하리 산18 임야는 평당 992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도(道)는 27일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한 도내 5만 8600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28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용도별 평균 상승율은 녹지지역이 20.4%, 관리지역(작년까지 준농림·준도시지역)이 17.2%, 농림지역이 16.5% 올랐다. 또 공업지역은 14.4%, 주거지역 14.2%, 자연환경지역 12.8%, 상업지역이 10.1% 각각 상승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있는 곳이 많은 녹지·관리지역 등은 지가가 다른 용도 토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투자목적의 거래가 활발해 공업·주거지역 등보다 상승율이 오히려 높았다.

공시지가 자료는 28일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발송되며, 시·군·구 민원실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다음달 말까지 건교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된 토지는 조사·평가작업을 거쳐 4월30일 조정 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