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23ㆍ독일 빌레펠트)의 연속 선발출전이 4경기만에 끝났다.
차두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 후반 33분에 브링크만과 교체로 출전했다.
이날 빌레펠트의 베노 묄만 감독은 베를린의 브라질 용병 마르셀리뇨와 알렉스 알베스의 강력한 공격을 막기위해 수비수 7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키는 파격을 단행했다.
이에 이전 경기까지 왼쪽날개로 출전, 측면공격을 담당했었던 차두리로선 출전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상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질 무렵인 후반 33분 묄만 감독은 차두리에게 드디어 출격 명령을 내렸으나 홈에서 무승부에 그칠 수 없는 베를린 선수들의 막판 대공세에 빌레펠트가 밀리면서 변변한 공격 찬스를 잡을 수 없었다.
이날 빌레펠트는 전반 44분 모모 디아방이 GK와 맞서는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베를린의 왼쪽 골 포스트에 맞고 아웃돼 값진 1승을 날렸다.
이날 무승부로 빌레펠트는 6승8무8패를 기록, 승점 26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차두리는 내달 3일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있는 강호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다시 선발 출전해 시즌 2호골을 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