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지하실 정화조에서 모기떼는 무서운 번식력을 자랑한다.
바퀴벌레는 열대곤충에서 사계절 곤충으로 변신해 끊임없이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KBS 1TV '환경스페셜―충격보고, 도시해충이
몰려온다'(밤 10시)는 도시 고온화가 몰고 온 '도시해충'에 관한
충격보고서다. 추운 겨울 물과 양분을 갖춘 정화조는 모기의 훌륭한
도피처가 된다. 열대림에 서식하던 바퀴벌레의 도시 적응력을 도운 것은
지나친 겨울 난방이다. 바퀴암수 1쌍은 1년이면 10만마리로 늘어난다.


▲일본 동경을 통과하는 다마강 유역은 무분별한 산업화와 택지개발로
황폐화됐다. 그나마 생명력이 강한 잉어만이 살아 남았다. CTN '세계의
자연기행2'(오전 9시)은 다마강 잉어들의 힘겨운 '생존 투쟁'을
소개한다. 개발에 필요한 물을 끌어다 쓰고 난 뒤 각종 오염물질과
폐기물이 녹아있는 폐수를 다시 댐 하류로 흘려 보내고 있어, 다마강
하류의 오염 정도는 매우 심각하다. 할 수 없이 잉어들은 폐비닐이나
자동차 타이어 같은 쓰레기에도 산란을 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7명은 모두 '화려한 등장, 초라한 퇴장'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BS TV '뉴스추적―대통령, 성공할 수 없나'(밤
11시5분)는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을 직접 인터뷰하고 전직
대통령들이 증언하는 과거와 현재를 들어본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전직 대통령들은 실패한 대통령의 3대 요인으로
부정부패, 친·인척 관리 실패, 인사 실패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