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를 기다린다.'

오른발목 부상으로 2개월 넘게 그라운드를 비우고 있는 송종국(24ㆍ페예노르트)이 다음달 초부터 다시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상부위에 대한 재활훈련으로 실내 체육관에서의 보강훈련과 물리치료를 병행해 왔던 송종국은 지난주부터 그라운드에 나가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러닝과 근육강화훈련 등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던 발목부위의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 탓에 여전히 조심스런 면은 있지만 정상훈련과 출전에 한발 더 다가선 셈.


페예노르트 구단은 송종국의 부상이 길어지자 "서두르지 말고 완벽하게 몸을 만든 후 출전하
라"며 최대한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통보했지만 송종국은 하루라도 빨리 볼을 차기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네덜란드 진출 후 주전자리를 꿰차기 위해 흘렸던 땀이 오랜 부상공백으로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는 데다 자신이 빠져있는 사이 경쟁자들의 활약이 생각외로 뛰어나기 때문.

마음같아서는 23일 벌어지는 흐로닝헨과의 홈경기부터 출전하고 싶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을 가슴에 되새기며 후반기 첫 출전을 다음달 2일 NAC 브레다전쯤으로 잡아두었다. 따뜻한 새봄을 다부진 각오로 기다리는 것이 송종국의 요즘 심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