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 일부 인선 내용에 대해선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
우선 노무현 당선자의 오랜 참모 출신인 서갑원 당선자 의전팀장이 의전 비서관에 임명된 데 대해선 ‘복잡한 의전 업무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이 괜찮겠느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온다. 의전 비서관은 국빈방문이나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을 담당하는 자리로, 상대국 의전 담당자와 세세한 문제까지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직업 외교관이 임명돼 왔다.
그러나 인수위 관계자는 “중요 행사 때는 외교부 인력을 지원받아 처리할 수도 있으므로 문제없다”고 말했다.
윤석중 해외언론 비서관에 대해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윤 비서관은 미 LA 총영사관 홍보관 시절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과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소송에 개입해 직접 이 전 의원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