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찰은 서방의 가치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하트 모양의
장식품을 창문에서 제거하도록 지시하고, 밸런타인 카드를 몰수하는 등
밸런타인 데이 축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경찰은 번화가인 테헤란 북부 쇼핑몰에 밸런타인 기념품들이 넘쳐나고
젊은이들이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지난 10일부터 사복경찰들을 동원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 밸런타인
데이와 남녀가 선물을 교환하는 이 행사의 전통은 친척이 아닌 남녀 간의
접촉을 강력히 억제하고 있는 이란의 보수적 도덕체계와 모순되는
것이다.
(테헤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