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는 사관(史官). 조선 3대 왕 태종은 임무에
지나치게 충실했던 한 '파파라치' 사관 때문에 골치를 앓았다고 한다.
오늘 첫 회를 방송하는 SBS TV '다큐 스페셜 시간속으로'(오후7시5분)은
조선시대의 신문기자라고 할 수 있는 사관 민인생의 이야기다. 그는
왕의 사사로운 실수조차 빠짐없이 기록했고, 왕의 행차 때 사관이 따르는
것을 막으면 변장까지 하고 숨어서 왕의 모습을 기록했다고 한다.


▲씨받이의 사전적 의미는, '대(代)를 이을 아이를 대신 낳아주는
여자'다. KBS 1TV '이것이 인생이다―씨받이 여인의 눈물'(오후
7시30분)은 19세의 나이로 80대 노인의 씨받이가 된 시각장애인
이영순씨 사연을 소개한다. 여섯살 때 홍역으로 시력을 잃은 그녀는 80대
노인의 씨받이 삶을 선택한다. 노인의 소망대로 건강한 아들을 낳지만
노인은 아이가 7세 되던 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다. 결국 그녀는 딸만
여섯 있는 집에 다시 씨받이로 들어간다.


▲매 절기마다 신체리듬에 맞춘 조상들의 전통음식은 가히 과학적이라 할
만하다. 정월대보름 음식은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공급한다.
EBS TV '최고의 요리비결―장선용의 정월대보름 음식'(오전 9시30분)
에서는 전통잡채를 만들어 본다. 쇠고기, 버섯, 오이, 당근 등의 재료를
각각 양념한 후 함께 버무려야 재료의 고유한 맛을 살릴 수 있다.
마지막에는 배를 채 썰어 버무려주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난다. 당면은
삶지 말고 불렸다가 양념장을 넣어가며 볶아주면 간을 맞출 수 있다.
아나운서 황현정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