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리그와 선인장리그는 플로리다 및 애리조나 두 주(州)의 특산품을 딴 이름이다. 1954년 애리조나의 한 신문이 당시 애리조나주에서 훈련 중이던 4개 팀이 벌이는 시범경기를 선인장리그로 부르면서 플로리다주도 자몽리그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현재 자몽리그엔 뉴욕 양키스 등 18개 팀, 선인장리그엔 시애틀 매리너스 등 12개 팀이 속해 있다. 박찬호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해부터 선인장리그로 이동해 왔다. 메이저리그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는 1888년 워싱턴 세네터스가 추운 겨울 동안 따뜻한 남쪽 지방인 플로리다주 잭슨빌로 전지 훈련을 떠난 것이 시초가 됐다.
(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