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밭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한국 남녀쇼트트랙이 6일부터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남녀 1500m, 남녀 500m를 시작으로 이틀간 열리는 쇼트트랙 금맥 찾기에 도전한다.

이번 쇼트트랙은 한국과 중국의 2위 다툼을 결정적으로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으로선 전명규 감독의 뒤를 이어 김기훈(36)남자팀 코치-이준호(38)여자팀 코치 등 쌍두마차로 사령탑을 꾸리고 나선 첫 종합대회다.


김동성이 빠지고 고기현의 컨디션 저하가 문제지만 '정면 승부'를 하겠다는 것이 두 코치의 전략이다. 두 코치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안현수(18·신목고)와 최은경(19·세화여고). 500m에서는 빠른 스타트가 장점인 송석우(20·단국대)와 주민진(20·이화여대)이 다크호스로 주
목받고 있다.

한국과 금메달을 다툴 중국은 플레잉코치로 나서는 리자준과 올림픽 2관왕 양양A 등 노련미 넘치는 ‘베테랑’들을 앞세우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쇼트트랙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고 자칫 불거질 판정 시비에 대비해 아시아가 아닌 캐나다 출신 심판위원장을 초빙했다.

/ 조정훈기자 donju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