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경제통상학부 3년 최상균(23)씨는 지난해 초 난생 처음으로 베트남까지 가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것이 지금까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주민의 편지를 최근에 접하고는 새삼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두 달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시 및 하노이시 인근 빈폭성 등에서 23박24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대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5명을 인솔하는 팀장으로 활동하며 봉사에 솔선수범, 봉사단원은 물론 현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노이 국립대와의 문화교류 행사 및 한국어 전공학생들과의 토론회 개최, 베트남 정부에서 관리하는 고아원에서 예·체능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용, 현지인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있도록 했었다.
그의 봉사활동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했던 경주문화엑스포 행사장에 나가 외국인들을 안내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한 것이 인연으로 촉발돼 대학 진학 후에는 국내·외 자원봉사 활동에 본격 뛰어 들었다. 지난해 월드컵 경기 때 대구경기장에서의 관중안내 자원봉사를 비롯, 대구에서 열린 대륙간컵 축구대회 관중안내 등 잇단 국제 행사에서 외국인 안내 자원봉사활동을 해 왔다. 오는 8월 대구 하계U대회에서도 영어통역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등록해 놓은 상태다.
그는 요즘도 사회복지시설인 경산시에 있는 희망원, 경주시에 있는 자애원 등을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등 끝없는 봉사활동에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같은 봉사활동이 알려져 지난해 12월31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추천으로 전국 대학생 3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해외봉사부문 표창 대상자로 뽑혀 상을 받았다.
최씨는 “졸업 후 전공을 살려 무역업을 하면서 불우한 이웃에 대해서는 마음 뿐 아니라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