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생활의 일부가 된 현대인 중에도 차멀미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은 평상시 또는 차에 탔을 때 성냥개비를 부러뜨려 A12에
댄 다음 중지(中指)로 압박을 하며 쥐고 있으면 멀미를 덜하게 된다.
이는 구토, 메스꺼움 등과 같은 멀미로 인한 위장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멀미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이(內耳) 전정기관 반고리관에 혈액
순환이 잘 안돼 평형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때는
후두(後頭) 추골동맥(椎骨動脈)의 유주(流注) 부위와 귀의 상응점을
찾아서 자극을 주면 효과가 있다. 유주는 I2, M5, 귀는 M3, M4가 상응
부위다. 이중 가장 아픈 곳을 찾아 성냥개비나 볼펜 등으로 꼭꼭
눌러주면 멀미가 가라앉는다. 평상시에도 양손을 모두 자극해주면 멀미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