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이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압도하며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청소년대회 4강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은 22일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와하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 4개국 축구대회 풀리그 2차전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와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 아일랜드전 승리(2대1)에 이어 두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며 '유럽 징크스'를 훌훌 날리는 데 성공했다.
비기기는 했지만 내용상으로는 우세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잠시 주춤하던 한국은 이내 미드필드진의 강한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전반 26분 한국으로 기우는 듯했다.
정조국이 아크 정면에서 슛한 것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이를 받은 최성국이 상대 수비 2명을 제치며 PA 오른쪽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져 PK를 얻은 것. 하지만 최성국의 회심의 슈팅이 상대 GK 샤이너에 막혀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후반도 한국의 페이스.
그러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어젖히지는 못했다.
8분 이길훈의 헤딩슛이 오른쪽 옆그물을 맞힌 데 이어, 15분 PA정면에서 날린 최성국의 강력한 오른발 슛, 37분 상대 GK와 1대1 찬스를 맞은 이길훈의 슛이 모두 샤이너의 선방에 막힌 것. 그리고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1승1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0시15분 개최국 UAE와 최종전을 벌인다.
( 스포츠조선 김태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