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TG에 양경민(31ㆍ1m93)이 없었다면 플레이오프 티켓도 예약하지 못하는 신세가 됐을지 모른다.
연초 4연패에 빠지며 선두권에서 멀어지AUS서 TG위기론이 고개를 들 무렵 이를 악문 양경민이 수호천사로 돌아왔고, TG는 양경민의 투혼을 앞세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재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경민은 팀공헌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 16일 상위권 도약의 갈림길에서 만난 SK빅스전에서 온몸에 압박붕대를 감고 출전, '람보슈터' 문경은을 밀착 수비해 SK빅스의 끈질긴 추격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특히 지난 18일 모비스전은 해결사 양경민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다. 그는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골밑 드라이빙으로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TG의 상승세에 불을 지른 것. 이튿날 미리보는 플레이오프였던 동양전에서도 4쿼터에만 11점을 쏟아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오른 무릎이 성치않은 상황에서 해낸 일이라 더욱 빛이 났다.
지난주 팀 3연승의 '일등공신' 양경민은 스포츠조선과 LG플래트론이 공동으로 제정한 'LG플래트론 프로농구대상'의 1월 셋째주 주간 MVP로 선정돼 순금패와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 스포츠조선 손재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