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최고다." 미 프로농구(NBA) 전체 승률 2위팀 새크라멘토 킹스가 1위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31승6패(승률 0.838)로 서부콘퍼런스 중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매버릭스와 28승10패(0.744)로 태평양지구 선두인 킹스가 맞붙은 새크라멘토의 아르코 아레
나.

빅매치가 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킹스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덕 크리스티의 3점슛을 기폭제로 크리스 웨버, 블라디 디박, 마이크 비비, 프레드락 스토야코비치의 슛이 신들린 듯 매버릭스의 그물을 뒤흔들었다. 1쿼터 5분30여초를 남겨두고 22―9. 1쿼터서 13점차 리드를 유지한 킹스는 2쿼터 3분30여초 동안 스토야코비치가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는 등 49―3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최종점수는 123대94.


킹스의 크리스 웨버는 29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자신의 16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스
토야코비치(23점·3점슛 6개)와 크리스티(18점·3점슛 4개)를 앞세운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5%(20개 중 13개). 반면 매버릭스는 주득점원 덕 노비츠키가 15점에 그쳤고, 야투성공률이 43%에 그쳐 6연승을 끝냈다.

LA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90대82로 제압했다. 5연승과 함께 18승20패로 승률 5할도 눈앞에 뒀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36점 11리바운드, 샤킬 오닐이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