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특정 조건만 총족된다면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수 있다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이 14일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바노프 장관은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이 가능한 S-300, S-400 대공미사일과 같은 첨단 기술이 있으며
조건만 총족된다면 일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적 이해와 안전보장을 위한 요구조건 등 일련의 조건이 충족돼야만
미국의 MD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미국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탈퇴는
'실수'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한편 미국의 MD 시스템 구축에는 일본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일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MD참여의 주된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모스크바=AFP 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