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민자역사가 착공 10년만에 완공돼 오는 17일부터 문을 열고 영업을 개시한다.

대구역은 1100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93년 12월 철도청과 롯데역사㈜ 합작으로 착공한 대구역 민자역사가 15일 완공됨에 따라 17일 0시를 기해 신축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민자역사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평 3570여평 규모로 대구지하철 1호선과 지하 3층에 지상 10층 건물 연 면적 5654평 규모의 롯데백화점 등과 연결돼 있어 승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여객들의 열차환승 편의를 위해 지하 2층 지하철 매표소에도 일반 열차매표소와 개찰구를 설치했고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리프트 대신 전용 엘리베이터 4대가 일반인용과 별도로 설치됐다. 아울러 931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7000평 규모의 유로주차장도 설치돼 있다.

한편 대구역은 새 민자역사의 업무 개시로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임시역사는 16일 자정부터 폐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