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철학의 유혹

(신정근 지음/이학사/1만9000원)


386세대로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교수인 저자가 사이버 세대를 대상으로
동양철학의 사유와 주요 개념을 쉽게 풀어쓴 책. 인터넷에서 채팅 하듯,
사람다움, 평등, 환경, 낙태, 안락사 등 현실 사회의 이슈들을
동양철학과 연결시켜 이야기체로 설명한다. 철학은 원래 이야기꼴로
시작됐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한국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까지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게으름과 부지런함, 성실과 변덕, 빨리빨리와
느리게의 대립쌍이 그렇다. 한쪽을 선으로 간주하면, 다른 쪽은
혐오시되는 극단적 대립을 반성적으로 돌아본다. 김수영, 박노해,
안도현뿐 아니라, 전지현, 유오성 같은 대중 스타들의 이름도 등장한다.